월 17,000원 구독료, 3년 뒤 얼마가 될까?
우리가 무심코 내고 있는 구독료, 한 달에 얼마인지 계산해본 적 있으신가요?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프리미엄, 음악 스트리밍…
작게는 5,000원, 많게는 2만원이 매달 빠져나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넷플릭스 구독료를 투자금으로 바꿨을 때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숫자로 보여드리려 합니다.
1. 구독료, 작지만 꾸준히 빠져나가는 돈
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 기준(2025년) 월 17,000원입니다.
작게 느껴지지만 1년으로 계산하면 204,000원, 3년이면 612,000원이죠.
여기에 다른 구독 서비스까지 합치면 연간 50만~100만원이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2. 구독료 → 투자금 전환 시뮬레이션
월 17,000원을 투자에 사용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연 7% 수익률의 ETF에 매달 투자했을 때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간 | 누적 투자금 | 복리 적용 후 자산 |
---|---|---|
1년 | 20.4만원 | 21.8만원 |
3년 | 61.2만원 | 67.5만원 |
10년 | 204만원 | 286만원 |
10년이면 작은 전자기기, 여행 경비, 심지어 다른 투자 종잣돈으로 쓸 수 있는 금액이 됩니다.
3. 투자 종목 예시
- 국내 안정형: KODEX 배당성장,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원화 거래)
- 미국 성장형: VOO(S&P500), QQQ(나스닥100)
- 월배당형: JEPI, QYLD
월 17,000원이라도 자동이체로 설정해두면, 구독료만큼의 금액이 매달 투자됩니다.
4. 꼭 넷플릭스를 끊어야 할까?
아닙니다. 투자와 소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다만, 당장 보지 않는 서비스나 중복된 구독은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을 투자로 전환하면, 시간이 자산을 불려줍니다.
결론
구독료를 끊는다고 갑자기 부자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투자로 전환하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자산의 흐름을 바꿉니다.
《디지털 머니로그》는 앞으로도 작은 돈이 만드는 큰 변화를 기록하겠습니다.
《머니 상식 한 스푼》
Q. 구독료를 투자금으로 바꿔도 금액이 작아 보입니다.
→ 금액보다 중요한 건 습관입니다. 소액 투자 습관이 생기면, 나중에는 월 투자금이 5만원, 10만원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