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점 투자, 진짜 돈이 될까?|미니스탁·카카오·토스 비교와 자동투자 전략
소액으로도 주식 투자가 가능한 시대, 그 중심에 소수점 투자가 있습니다.
저 역시 현재 ‘미니스탁’을 통해 소수점 투자를 직접 실행 중인데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매일 혹은 매주 소액으로 사는 게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서비스는 과연 ‘가장 나에게 맞는 선택’일까?
그래서 오늘은 미니스탁,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이 세 가지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비교하고, ‘자동투자 주기 전략’까지 함께 고민해보는 글을 정리해 봅니다.
3대 소수점 투자 서비스 비교
항목 | 미니스탁 | 카카오페이증권 | 토스증권 |
---|---|---|---|
투자 종목 | 미국 개별 주식 (100여 종 이상) |
ETF 중심 자동 투자 | 미국 개별 주식 + ETF 일부 |
최소 투자 금액 | 1,000원 | 1,000원 | 1,000원 |
소수점 단위 | 0.000001주 단위 | 0.01주 단위 | 0.000001주 단위 |
자동투자 설정 | 일/주/월 가능 (자유설정) |
주 1회 자동 리밸런싱 | 일/주/월 가능 (목표 비중 설정) |
주문 체결 시간 | 국내 시간 기준 익일 체결 |
익일 체결 | 당일 지연 체결 |
수수료 | 0.25% | 0.25% | 0.3% |
특징 | UI 심플, 목표 리밸런싱, 투자일지 기능 | ETF 테마형 투자에 특화 | 초보자 친화형, 이벤트 다양 |
그렇다면, 소수점 투자로 돈을 벌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단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정말 주식공부를 엄청 해야합니다. 그리고 엄청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공부한만큼 결과를 내기 쉬운거였다면 모두 부자가 되었겠지요. 그리고 공부하더라도 수익을 얻기보다 마이너스를 경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리스크를 감내하며 견뎌내는 인내심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군요.
그러나 소수점 투자는 다음 두 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① 투자 습관 형성
- 매일 소액을 투자하면서 주식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듬
- 소액이라도 직접 주식을 사고 팔아보며 시장에 익숙해짐
② 분산투자의 기반 마련
- 매달 고정 금액으로 여러 종목에 투자하면서 자연스럽게 분산 효과 발생
- 시간을 나눠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 타이밍’ 리스크도 줄어듦
결국 투자의 목적이 '수익'이 아니라 '실행력과 루틴'일 때, 소수점 투자는 좋은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투자 주기, 일 vs 주 vs 월… 어떤 게 더 좋을까?
📌 주기 설정은 이렇게 기준을 잡아보세요:
- 일 단위: 아주 소액이라도 매일 실천하고 싶다면 (투자 루틴 형성 목적)
- 주 단위: 월급 외의 정기 소득이 없거나, 지출 예산 조정이 유동적일 때
- 월 단위: 월급의 일정 비율을 계획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면 효율적
저의 경우는 미니스탁에서 주 1회 자동투자를 설정해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부담 없이 소액으로 투자 습관을 유지할 수 있고, 한 달 단위로 리포트를 보며 성과를 체크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정보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초보투자자라 언제 사고 언제 팔지 모르겠다면, 정기적으로 구매했을때, 오히려 수익이 더 좋았습니다. 자동투자 방식을 통해 적립식으로 주식을 사보니 장기투자가 답인 이유를 조금은 알겠더군요.
결론|돈보다 먼저 쌓아야 할 건 ‘투자 습관’
소수점 투자는 거창한 수익을 기대하기보단 내 투자 루틴을 정립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지만 꾸준히’의 힘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미니스탁이나 토스, 카카오페이에서 자동 투자부터 실행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디지털 머니로그》는 앞으로도 이런 작은 재테크 실험들을 실행 중심으로 하나씩 정리해나갈 예정입니다.
– 머니로깅
《머니 상식 한 스푼》
Q. 소수점 투자는 배당금도 받나요?
→ 네. 소수점 보유량에 비례해 자동으로 계산된 배당금이 입금됩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일정 금액 이상일 때만 지급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