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이 10년 뒤 집 한 채가 된다면?
하루 5천원의 소비, 장기 투자로 바꾸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아침마다 들르는 카페, 퇴근길에 사는 디저트, 습관처럼 결제하는 간식.
이 작은 소비들이 모이면, 한 달에 꽤 큰 금액이 됩니다.
만약 이 돈을 10년 동안 투자에만 쓴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이번 글은 단순한 절약 이야기가 아니라, ‘소비를 투자로 전환했을 때의 복리 효과’를 숫자로 보여드리기 위해 씁니다.
1. 하루 커피값,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하루 평균 1~2잔의 커피를 사 마십니다.
편의점 커피는 1,500원, 카페 커피는 4,000~6,000원 수준이죠.
평균 5,000원으로 계산하면:
- 하루: 5,000원
- 한 달(30일): 15만원
- 1년: 180만원
2. 10년간 소비 vs 투자 시뮬레이션
만약 이 돈을 그대로 소비하면 10년 뒤 남는 건 추억뿐이겠지만,
연 7% 수익률로 투자한다면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 연도 | 누적 투자금(소비 전환) | 복리 적용 후 자산 |
|---|---|---|
| 1년차 | 180만원 | 192.6만원 |
| 5년차 | 900만원 | 1,051만원 |
| 10년차 | 1,800만원 | 2,573만원 |
카페 몇 번 덜 간 돈이 10년 뒤 2,500만원이 되는 셈입니다.
물론 여기서 수익률이 10%로 높아진다면, 10년 뒤 금액은 3,00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3. 소비를 투자로 바꾸는 방법
- 자동이체 설정: 커피값 절약한 금액을 바로 투자 계좌로 송금
- 소수점 주식·ETF: 미니스탁,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활용
- 월배당 ETF: 소액으로도 매달 배당금 수령 가능
투자의 핵심은 ‘한 번에 큰돈’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입니다.
습관이 자리 잡히면 금액은 자연스럽게 커집니다.
4. ETF로 만드는 커피값 투자 포트폴리오 예시
- 국내 안정형: KODEX 배당성장, KBSTAR 단기채권
- 미국 성장형: VOO(S&P500), QQQ(나스닥100)
- 월배당형: JEPI, QYLD
매달 15만원을 위 ETF에 나눠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결론
하루 커피값이 집 한 채를 만들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습관이 ‘돈을 불리는 습관’으로 바뀌면, 10년 뒤 자산 규모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디지털 머니로그》는 앞으로도 이렇게 생활 속 작은 돈이 큰 자산이 되는 방법을 기록하겠습니다.
《머니 상식 한 스푼》
Q. 꼭 커피를 줄여야 하나요?
→ 아닙니다. 커피는 예시일 뿐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소비 중 일부를 투자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