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엔 더 운치 있다! 의정부 사패산 등산 추천

요즘처럼 흐린 날, 날이 덥다고 집에만 있기엔 아쉬운 분들을 위해 오늘은 의정부의 명산, 사패산 등산을 추천합니다. 흐린 날씨가 주는 특별한 분위기와 함께 사패산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사패산, 흐린 날씨와 최고의 궁합이죠.

사패산(賜牌山)은 의정부와 서울 도봉구, 양주시 경계에 위치한 해발 552m의 산입니다. 도봉산과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고,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흐린 날에는 산 전체가 운무에 감싸여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신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흐린 날 등산의 매력

운무와 안개가 어우러진 숲길은 평소보다 더 깊고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1. 햇빛이 강하지 않아 땀이 덜 나고, 시원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비 온 뒤라면 숲의 향기가 더욱 진해지고, 이끼와 나무들이 촉촉하게 빛나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사람도 평소보다 적어 한적하게 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코스

회룡역회룡사사패산 정상 코스


회룡역에서 출발해 회룡사를 지나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도봉산역도봉산 능선사패산 정상 코스


도봉산역에서 시작해 도봉산 능선을 타고 사패산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경치가 빼어나고, 능선에서 바라보는 운무가 일품입니다.
등산 준비 팁

흐린 날씨에는 방수 재질의 재킷, 우비, 방수 신발을 챙기세요. 저도 이 날 정상에서 살짝 비바람이. 춥더라거요.
또한 미끄러운 길이 많으니 트레킹 스틱을 활용하면 안전합니다. 아무래도 여분의 양말도 챙기면 산행 후 쾌적하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따뜻한 차를 준비하면 정상에서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보온병에 따뜻한 물과 함께 미니컵사발면 챙기면 최고죠! 물론 음식물은 남기지 않고 쓰레기는 가져와야겠죠? 뭐 사실 정상에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남길일이 없긴 합니다.

흐린 날, 사패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운치 있는 풍경을 놓치지 마세요.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하루, 사패산에서 힐링 등산 어떠신가요?

“흐린 날엔 더 운치 있다”는 말, 사패산에선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더. 진짜입니다. 다음 산행은 흐린 날을 노려보세요!

여러분만의 사패산 산행 팁이나 추억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