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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들으면 바로 바다로 가고 싶다

by 여행을찜 2025. 6. 21.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노래가
어느 날은 나를 갑자기 바다로 떠나고 싶게 만들 때가 있다.
파도 소리도 없고 바람 냄새도 안 나지만, 음악 한 곡만으로 마음이 이미 바닷가에 닿는 순간이 있다.

 

이 노래, 들으면 바로 바다로 가고싶다
이 노래, 들으면 바로 바다로 가고싶다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파도가 밀려오듯 내게 와
설레는 맘 감추지 말아줘
우리의 젊음이 끝나기 전에
바다로 가자”

이 가사를 듣는 순간, 정말 아무 준비 없이 짐 하나 챙겨서 친구들이랑 바다로 떠나던 젊은 날이 떠오른다.
도시 한가운데 있어도, 이어폰을 끼고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바다 냄새가 코끝을 간질이고, 시원한 바람이 피부를 스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내 플레이리스트 속, 바다로 떠나고 싶어지는 곡들

  •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페퍼톤스 – 행운을 빌어요
  • 10cm – 스토커
  • 이하이 – 한숨
  • 악동뮤지션 – 오랜 날 오랜 밤
  • 버스커버스커 – 여수 밤바다

어쩌면 우리가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그곳이 내 마음에 잠깐 쉴 틈을 만들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오늘 하루, 한 곡만으로도 떠날 수 있는 바다 여행, 음악과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