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괜찮아.
기차는 멈추지 않으니까.”
매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운전은 피곤하고, 비 오는 날은 캠핑도 힘들고…”
그럴 땐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딱입니다.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흐르는 선로 위 풍경들,
습하고 무거운 도심을 벗어나
여유와 감성이 흐르는 공간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장마철에도 즐길 수 있는 기차 여행지 TOP5를 소개할게요.
비 오는 날이 오히려 더 아름다운, 그런 곳들만 모았습니다.

장마철, 기차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 TOP 5
강릉 | 바다 보며 카페 한 잔
동해선을 타고 도착하는 강릉은
비 오는 날 더 매력적인 바다 도시입니다.
쏟아지는 파도 소리와 창밖 빗소리가 어우러진 순간,
그 자체로 힐링이에요.
- 동해선 KTX로 2시간 내외
- 안목해변 카페거리 추천
- 비 오는 바다 산책, 운치 최고
추천 이유: 바다를 바라보며 책 읽고 싶은 날.
전주 | 느리게 걷는 한옥마을
전주는 비 오는 날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도시예요.
전주역에서 버스로 15분이면 도착하는 한옥마을은
돌담길과 기와지붕이 어우러져
비 내리는 풍경이 영화처럼 펼쳐집니다.
- 전통찻집·한옥카페 가득
- 한옥길 우산 산책 가능
- 전주비빔밥, 한정식 등 먹거리도 풍부
추천 이유: 감성적인 데이트나 혼행에 딱!
부산 | 온천천 + 서면 실내데이트
부산은 바다만 있는 도시가 아니에요.
장마철엔 오히려 실내 데이트 코스가 많은 곳!
온천천을 따라 걷거나, 실내 전시관과 쇼핑몰을 둘러보는 것도 굿.
- 서면 롯데백화점·서면몰·카페거리
- 동래온천 & 해운대스파랜드
- F1963 전시장, 국립해양박물관 등 볼거리 다양
추천 이유: 실내+실외 둘 다 즐기고 싶은 커플에게 강력 추천!
대구 | 근대골목과 비오는 도시풍경
대구는 여름에 덥기로 유명하지만,
비 오는 날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모던과 레트로가 공존하는 도시골목을 우산 하나 들고 걸어보세요.
- 대구 근대문화골목 (3·1 운동길, 계산성당 등)
- 대구 카페 골목 투어 가능
- 따뜻한 국수, 납작만두 추천
추천 이유: 혼자 걷기 좋은 도시 감성 충만!
여수 | 낭만 포차와 비 내리는 바다
KTX로도 갈 수 있는 여수는
비 오는 날 더 낭만적인 도시입니다.
엷은 안개와 물안개에 둘러싸인 여수 밤바다,
말 그대로 로맨틱 그 자체!
- 돌산공원 & 케이블카 (우천 운행)
- 장어탕, 게장백반 등 지역 음식 인기
- 여수해상케이블카 or 낭만포차에서 야경
추천 이유: 비 오는 밤, 커플 여행지로 최고!
장마철이라고 해서
여행을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비 덕분에 더 감성적이고,
더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기차는 쉬지 않고 달리고,
우리는 그 속에서 잠시 멈춰 쉬면 돼요.
비 오는 날 떠나는 기차 여행,
이번 주말엔 한 번 도전해보세요.
장마철 기차여행, 이렇게 준비하세요!
- 기차 안에서 쓸 우비나 작은 담요 챙기기
→ 기차 내부가 의외로 쌀쌀할 수 있어요. - 우산보다 우비 추천
→ 도착 후에도 편하게 활동하려면 양손 자유로운 우비가 좋아요. - 비 오는 날 추천 코스 위주로 동선 짜기
→ 실내 관광지, 전시관, 온천 등 중심으로 구성! - 비 덕분에 더 운치 있는 장소 선택
→ 걷는 대신 앉아 있어도 만족스러운 풍경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