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도서관구내식당1 고3 딸의 첫 독일어 성인 수업, 그리고 가족과 함께한 남산 탐험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5년을 살고 한국에 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그때 어렸던 첫째가 이제 고3이 되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엄마, 독일어 다시 배우고 싶어"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여름방학에 남산독일문화원에서 성인 독일어 코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딸의 등록과 첫 수업, 그리고 온 가족의 남산 나들이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공유해볼게요. 뒤셀도르프의 추억을 안고 시작된 하루"엄마, 정말 독일어 배우고 싶어요. 뒤셀도르프에서 살던 기억은 흐릿하지만, 독일에 대한 좋은 느낌은 남아있거든요."딸이 이 말을 했을 때, 라인강 근처 공원에서 함께 놀던 모습이 떠올랐어요. 그때는 킨더가르텐에서 독일어로 동요를 부르던 아이가, 이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독일어를 선택한다니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남.. 2025. 7. 5. 이전 1 다음